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보인 세레머니가 16일 화제다. '응원단장'이란 별명까지 생겨났다.
윤 후보는 전날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거점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지지자들에게 큰 몸동작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거나 만세를 하고, 지지자들의 손을 잡기도 했다.
'화제의 포즈'가 나온 건 지지자들이 응원의 의미를 담아 빨간 종이비행기를 단상으로 날려 보낼 때다. 윤 후보는 흥에 겨운 듯 거스 히딩크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인 '어퍼컷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방향을 바꿔가며 수차례 관중을 향해 어퍼컷을 날렸다.
윤 후보의 이날 모습은 온라인에서 즉시 화제가 됐다. SNS 등을 타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과 함께 '응원단장 윤석열' '윤석열 어퍼컷' 등의 글이 퍼졌다. 윤 후보의 현장 영상에 응원가 BGM을 입힌 영상들도 줄을 이었다.
네티즌들은 "히딩크 감독이냐" "국대 경기 응원단장 같다" "대선 처음 나온 사람 맞느냐" "환갑에 적성 찾았다" "윤석열 콘서트 같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웃긴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세 첫날 서울부터 부산까지 경부선 축을 종단한 윤 후보는, 이날 호남과 충북·강원을 종횡무진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8716?cloc=dailymotion